게슈탈트 치료(Gestalt therapy)또는 형태치료는 지금 여기에 대한 인식과 개인과 환경간 접촉의 질을 강조하는 경험적 심리치료/상담이다.
◦ 1940년대 Fritz Perls와 Laura Perls가 시작한 것으로 정신분석과 실존주의 철학에 기초◦ 기본 전제 : 사람은 자신의 현재 행동과 환경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상담은 내담자가 자신의 경험과 행동을 인식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중요시함
◦ 이 접근법은 현상학적, 실존적, 경험적입니다.
◦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치료적 만남 동안 완전히 존재하면서 상담사와 내담자간 진정한 만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 게슈탈트 심리학의 주요 개념 : 한 개인이 지각하는 전체 맥락과 범위를 나타내는 지각장(知覺場)으로 인간은 자극을 전체로 조직화하려고 하며 조직화는 형태-배경(figure-ground) 관계의 맥락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여기에서 형태는 직접적인 욕구와 이러한 욕구를 충족하는 활동이며 배경은 신체적, 심리적 환경을 말하며, 자극에 변화(shift)가 생기면서 형태(gestalt, 경험의 통일적 전체) 또는 유일한 이해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1. 인간관
◦ 다음과 같은 가정에 기초(Parsons, 1975).
- 인간은 서로 상호작용하는 신체, 감정, 생각, 감각, 지각으로 구성된 전체(전인격체)이다.
- 인간은 환경의 일부로 환경 밖에서 이해될 수 없다.
- 인간은 반응하기보다는 사전에 행동으로 대처한다. 즉, 내외적 자극에 대해 자신의 반응을 결정한다.
- 인간은 자신의 감각, 생각, 감정, 지각을 인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 인간은 자아인식을 통해 선택할 수 있고, 표면적·내재적 행동에 책임질 수 있다.
- 인간은 자신의 자산을 통해 효과적으로 생활하며 자신을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 인간은 현재에서만 자기 스스로를 경험할 수 있다. 과거와 미래는 기억과 기대를 통해 현재에서 경험될 수 있다.
-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입니다.
2. 주요개념
(1) 총체론
◦ 총체론은 본성의 모든 것은 통일된 총체이며, 정신과 신체,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개인과 환경을 포함하는 것임
◦ 전체는 부분들의 합과는 본질적으로 다름
◦ 총체적 인간관을 가진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사람의 한가지 독특한 측면만을 강조하지 않음
◦ 내담자의 생각과 감정, 행동, 신체, 꿈 등에 관심을 가지며 부분을 맞추어가는 방법, 개인이 환경과 접촉하는 방법 등과 같은 통합을 강조
(2) 장이론
◦ 장이론은 유기체는 유기체가 속한 환경 또는 맥락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장의 일부임
◦ 모든 것은 관련되어 있으며 유동적이며 상호관계적이며 과정에 있다고 봄
◦ 상담과정은 인간과 환경간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초점을 맞춰 탐색
(3) 상-형성과정
◦ 상-형성과정은 사람이 매 순간마다 환경을 조직화하는 방법을 말함
◦ 미분화된 장은 배경 또는 바탕이라고 하며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부각되는 부분이 상
◦ 상-형성과정은 환경 장의 일부가 어떻게 배경에서 돌출하여 사람의 주의와 관심을 끄는 초점의 일부가 되는지 조사함
◦ 사람이 그 순간 가진 중요한 욕구가 이 과정에 영향을 줌
(4) 여기 그리고 지금
◦ 여기 그리고 지금(here-and-now)은 사람의 성장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과거나 미래 보다 지금 현재를 강조하는 원리
◦ 내담자가 지금 이 순간에 살도록 돕기 위해 “왜” 라고 묻는 대신 “무엇이”, “어떻게”라고 질문
◦ “지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상담사는 현재 내담자의 느낌, 생각, 심정, 인식, 행동 등을 물음
3. 상담목표 및 중재방법
◦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
-내담자의 감정을 중요시하며, 내담자가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며 자신이 내린 선택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만드는 것임. 이 때문에 감정적, 내담자 중심적 상담 접근으로 분류될 수 있음
◦ 게슈탈트 치료는 내담자의 인식 개선을 중요시함
- 과거 환경에 창조적으로 적응한 부분인 행동이 어떻게 지금의 효과적 기능과 생활을 방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내담자의 인식이 증가하도록 돕는 것
- 인식이 개선되어야만 생애의 미완성 부분을 인식하고 직면할 수 있기 때문
- 그렇게 되면 자신과 무관하다고 여기던 자아의 모든 요소를 이끌어냄으로써 인간을 전체적으로 통합시킬 수 있음
◦ 내담자의 환경요소와 접촉하는 방식을 탐색하도록 내담자를 돕는 것을 중요시
- Perls에 의하면 인간이 지금하고 있는 행동의 이유보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의 방식이 자기 이해에 훨씬 더 중요함.
◦ 게슈탈트 상담을 통해 내담자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행해 감
- 자기 인식이 증가된다.
- 자신의 생각과 행동 감정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경험에 대한 주체가 바로 자신이라는 태도가 점진적으로 형성된다.
-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가치관을 형성한다.
- 모든 감각이 더 잘 인식된다.
- 행동의 결과가 수용되며 행동을 결정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 외적 지지에서 내적 지지로 바뀐다.
- 타인에게 요구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 중재방법 :
- 여러 학자들은 다소 견해의 차이는 있지만 여러 가지 기법을 제안
- 모든 기법은 지금-여기(here and now)에서의 경험과 인식을 강조
- 상담사는 능동적이고 직면적이며, 탐사적이고, 권위적이어야 한다고 주장
- 주요 기법 : 역할극, 꿈의 검토, 내담자의 공상화(fantasizing) 등
4. 재활상담에 적용
◦ 재활분야에서 게슈탈트 치료가 직접 다루어진 연구의 예는 드문데요. 하지만 게슈탈트이론이 자기완성, 자기통합, 자기책임, 총체론을 강조하고 있어 장애인 내담자와의 상담에 특히 적절함. 상담에서 중요한 것은 내담자의 새로운 정체성을 계획하고 개념화하여 실현하는 것. 게슈탈트 치료의 목표는 과거로부터 게슈탈트를 완성하고 현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며, 언제나 완전한 형태로 존재하고, 새로운 의미로 가득 찬 미래를 열도록 하는데 있음. 이러한 속성들은 재활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잠재력을 가짐
◦ 상담 중재 기법 : 장애로 인한 손실에 대해 지닐 수 있는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고 종료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매우 효과가 있음
◦ 게슈탈트 치료 대상 : 아동, 청소년, 성인은 물론 알콜중독, 정서장애, 지적장애, 일반화된 불안장애, 신체화 증상, HIV/AIDS 감염자, 섭식장애 환자 등의 치료에도 널리 사용되어 왔음. 주로 다루는 문제는 일반화된 불안감, 불편함, 정신장애, 일탈(anomie) 등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뿐만 아니라 왜곡되거나 제한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함
◦ 상담사 요건 : 인간중심 접근만큼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상담관계 형성에 역동적이고 능동적이어야 함. 내담자가 가진 전형적인 위험수준을 게슈탈트 치료사로서 인식하려면 다양한 훈련과 인성치료가 필요함